예정에 없던 일기 쓰기.
2022년 4월 4일
날씨 짱 맑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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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새 기분이 참 좋다.
정확한 이유는 모르겠는데,
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그런 건가 싶다.
어떻게 주변에 착한 사람들밖에 없지..?
너무 좋다.. 희희... 다 내꺼...
흠 아무튼.
같은 학번 동기는 아니지만,
나와 놀아주던, 항상 같이 다니던
동생들이 하나둘씩 군대를 가기 시작했다.
아직 친해진지 1년도 안 됐는데도,
원래 친했던 친구들처럼,
앞으로도 계속 친하게 지낼 친구들.
아니 내 귀여운 동생덜.
어제,
동생 중 한 명이 군대 가기 전
우리랑 술을 마시러 학교 앞으로 왔다.
다음 주에 간다고 하는데, 안 다치고 잘 다녀왔으면 좋겠네..
우정주로 왕소주컵에 같이 있던 동생들이 한 잔씩
따라주고, 원샷을 했는데.. 젊은 게 짱인가 보다..
우리 중에 술이 젤 쌔던 애가 얼굴이 빨개는건 아주 귀하잖아~
군대 보내는 건 맘 아프지만..
놀리고 술 먹이는 게 너무 재밌더라.. 미안하다..^-^..
너무 행복한 시간이어서..
너무 빨리 지나가버렸고,
다시 이런 날이 또 와줬으면 좋겠뜸.
아,
행복해지는 방법은 짱많음.
내가 행복하다는 기분을 느낄 때가 언제냐면..
일단 위에서 말했던 것들, 최고로 행복합네다.
그리고, 내가 뭔가를 했을 때,
심장이 겁나 뛰거나, 너무 재밌거나, 행복해서 미쳐버릴 것 같은 것들..
물론 사람마다 느끼는 것은 다르겠지만..
만약에 글을 읽는 분들이,
아직까지 자신을 행복하게 해주는 무언가가 없다면..
언젠가라도 찾으셨음 좋겠습니다.
꼭 찾아서 다 같이 행복해져요!!!!!!!!!!
암무튼간에
그걸 찾는 게 나는 1도 안 어려웠슴.
원래부터 좋아하던 운동..게임..친구들 만나기..
축구나 농구할 때 심장이 터질 것처럼 뛰는데,
내가 살아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고, 실력이 는다는 것에 재미를 느낀다.
친구들이랑 술 마시고, 수다 떨고, 놀러 갈 때, 같이 공부할 때..(사실 공부 잘 안 댐ㅎ) 신나서 미칠 것 같다.
게임할 때는 그냥.. 게임 자체가 재밌다. 웃긴 순간도 나오고, 친구들이랑 브리핑하면서 하는 게임도 재밌고.
나는... 어... 쓰다 보니까 유흥에서만 행복을 찾아버렸넹..ㅋㅋㅋㅋㅋㅋㅋㅋ
물론 많은 분들이 비슷하겠지만.. 유흥은 못 참지 ㅋㅋ
아니 최근에 어떤 글에서는, 몇 달 동안 안 풀리던 문제를 풀었는데.. 굉장히 흥분상태가 됐다고 한다..
세상에는 참 다양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..
아무튼,
아직 찾지 못했다면 위에서 말한 것처럼ㅎㅎ.. 공부나, 연구 같은 걸 해서 행복을 찾을 수 있고,
또 잠을 잔다거나, 멍때리기 같은 여러 가지에서도 행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난 생각한다.
벌써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다니.. 나는 정말 행복한 사람인 것 같다.
올해 들어서 정말 행복한 하루하루가 계속되는데,
정말 이래도 되는 건가 싶을 정도로..
내 옆에 있어주는 사람들이
너무 귀엽고, 착하고, 부드럽고.... 달콤하고...... 참기름 맛이 나고.....
나와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고, 행복해진다..
이런 사람들을 살면서 또 만날 수 있을까.
못 만날 거 같으니 최고로 잘해줘야지 히히~
끝. 다 같이 행복해졌으면 좋겠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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